사고뭉치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먹여 살리느라 꿈도 연애도 포기하고 사는 소녀 가장 춘희. 마라톤 유망주였던 그녀는 하루하루 생계를 위해 뛰어다니다가 최고의 스타 뮤지션 준현과 최악의 첫 만남을 갖는다. 천재 작곡가이지만 안하무인인 준현은 주변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재기의 조건으로 트로트에 타고난 재능을 지닌 춘희를 가수로 키워야 하는 처지가 된다. 트로트를 싫어하는 남자와 살기 위해 트로트를 불러야 하는 여자는 티격태격하며 트로트 여왕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기획사의 젊은 사장 근우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춘희의 곁을 맴돈다. 재래시장과 밤무대를 오가며 노래하는 춘희의 목소리는 어느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